최근 원작의 대를 잇는 리부트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리부트 뜻과 리메이크 영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표작 몇 개와 비슷한 단어인 오마쥬 뜻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부트, 리메이크 영화 차이
- 리부트: 원작과 세계관 조금 다름
- 리메이크: 원작에 충실함
비슷해 보이지만 두 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작에 충실한지 여부입니다.
리부트 뜻
원작의 틀은 가져왔지만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새롭게 창작해 만든 영화를 뜻합니다. 최근에 개봉한 ‘혹성탈출4 : 새로운시대’가 리부트 영화에 속합니다. 혹성탈출은 1969년에 개봉한 이후 5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개봉했습니다.
혹성탈출 시리즈 순서 총정리
그 후 2011년에 리부트 시리즈 1편인 ‘진화의 시작’이 개봉됐습니다. 이번 4편은 리부트 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혹성탈출 외에도 다양한 영화에서 리부트를 시도했습니다. 아래 정리된 목록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리부트 영화
- 혹성탈출(1969) → 혹성탈출: 진화의시작(2011)
- 배트맨(1990) → 배트맨 비긴즈(2005)
- 스파이더맨(2002)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 매드맥스(1979)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 쥬라기공원(1993) → 쥬라기월드(2015)
리부트 영화 제작하는 이유
더 많은 수익 창출과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한 번 흥행한 영화는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속편을 계속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관객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원작만 못하다는 혹평을 받습니다. 뉴비(새로운 관객)들도 시리즈를 첫 편부터 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원작의 틀은 이어가 돼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전혀 무방하도록 리부트 영화를 제작하는 겁니다. 저도 혹성탈출을 리부트 시리즈부터 접했습니다. 그런 후 오리지널 영화에도 관심이 있어 모두 찾아 본 케이스입니다. 리부트 영화가 성공하면 기존 오리지널 시리즈 역주행에도 한몫하게 됩니다.
리메이크 뜻
리부트와 다르게 원작의 스토리를 크게 수정하지 않고 배우 및 배경 정도만 바꿔 제작한 영화를 뜻합니다. 보통 다른 제작사에서 원작 회사에 스토리를 구매한 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리메이크 영화
- 올드보이(2003) → 올드보이(2015, 미국)
- 엽기적인그녀(2001 ) → 마이 쎄시걸(2011, 미국)
- 굿닥터(2013) → 굿닥터(2017, 미국)
오마쥬 뜻
프랑스어로 ‘경의의 표시’라는 뜻입니다. 감독이 좋아했거나 영향을 받았던 작품의 대사나 장면을 모방하는 걸 말합니다. 혹은 작품 전체를 모방해 ‘오마쥬 작품’이라고 불리는 것도 있지만 원작자의 허가를 구하지 않으면 표절 논란에 휩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리부트와 리메이크 영화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 관련 뜻을 알고 보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