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뇌 속에 쌓인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해 치매 예방 및 치료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관련 연구 결과는 1월 10일 네이처에 실렸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게 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원인
뇌 기능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조직이 손상되고 위축되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 속 노폐물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가 활동하면 부산물로 노폐물이 생깁니다. 보통 척수액을 통해 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화 등의 이유로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게 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 뇌 척수액 배출 경로 찾았다
앞서 뇌에 쌓인 노폐물은 척수액을 통해 배출되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요 배출 경로를 알지 못했습니다.
1월 10일 국내 기초과학연구원 고규영 혈관 연구단장 연구팀이 발견한 내용이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주요 배출경로는 바로 코 뒤쪽에 있는 비인두 점막에 분포하고 있는 림프관망입니다.
또한, 림프관망에 연결된 목 림프관을 수축시키거나 이완시켜 뇌 척수액 배출을 늘릴 수 있음을 찾아냈습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이 알츠하이머(치매)나 파킨슨 등 퇴행성 질환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아무쪼록 뇌 척수액을 통한 노폐물 제거 방법이 구체화 돼서 치매 환자들이 치료 방법을 누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