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로 종합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나라마다 순위 집계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입니다. 빠르게 올림픽 순위 정하는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림픽 순위 정하는 방식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올림픽 순위를 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일례로 프로 복서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합니다.
올림픽은 승패를 떠나 스포츠 정신을 우선시합니다. 전 세계의 화합을 위해 치러집니다. 순위를 매기게 되면 필요 이상의 경쟁이 생깁니다. 때문에 IOC는 올림픽 경기가 나라 간 경쟁이 아닌 팀 또는 개인의 경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 나라마다 유리한 방식으로 순위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크게 2가지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금메달 우선 방식
대한민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한국 사회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 그럴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자신들의 잘 하는 특정 스포츠에만 대거 투자합니다. 모든 종목에 애매하게 투자하는 것보단 선택과 집중을 해서 금메달 1개라도 더 따는 게 좋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금메달 1개 > 은메달 100개
메달 개수 우선 방식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올림픽 강국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메달 색깔 구분 없이 전체 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국민들의 의식이 많이 올라왔지만, 여전히 금메달리스트만 대우하는 문화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금메달 5개 < 동메달 6개
메달 색깔 별 가중치 방식
금메달 3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 등 메달 색깔 별로 가중치를 매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순위 정하는 방식에 가중치를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연금과 포상금은 메달 색깔 별로 지급합니다.
올림픽 순위 정하는 방식을 알려드렸습니다. 각 나라별로 유리한 기준을 채택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금메달 우선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참고로 이제 올림픽 메달을 따도 군면제 혜택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아래 글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