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가 되면 독립, 결혼 등으로 부동산에 한창 관심을 가질 시기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유튜브로 공부합니다. 아래 글에서 부동산 유튜브 채널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영끌오적 및 폭락이는 누구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동산 유튜브 추천
아래 소개하는 채널 말고도 셀 수 없이 많은 채널이 있습니다. 상승론자와 하락론자 의견 모두를 들어보셔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구독자가 많은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 구독자는 이 글을 작성하는 2024년 11월 26일 기준입니다
✱ 성향은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판단했습니다
1. 월급쟁이부자들TV
・ 구독자: 175만명
・ 영상수: 2,800개
・ 성향: (약한) 상승론
너바나, 너나위, 코크 3명을 주축으로 운영하는 채널입니다. 국내 부동산 채널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임장크루도 다수 활동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중립을 지킵니다. 다만, 은근히 장기우상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사와 수강생, 구독자 모두 부동산 갭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고, 또는 벌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채널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하는 ‘구해줘 월부’ 라이브입니다. (채널 바로가기🔗)
2. 부읽남TV
・ 구독자: 141만명
・ 영상수: 2,500개
・ 성향: (약한) 상승론
준수한 외모와 젠틀한 말솜씨로 인기가 있는 채널입니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의 줄임말입니다. 부동산에 관련된 이야기뿐 아니라 재테크에 대한 주제도 다룹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지출을 줄이고, 월세를 살라는 조언을 자주 합니다.
월부와 마찬가지로 겉으론 중립처럼 보이지만, 상승을 주장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다른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견을 듣는 콘텐츠를 합니다. 가끔 오프라인 특강도 합니다. (채널 바로가기🔗)
3.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
・ 구독자: 105만명
・ 영상수: 1,100개
・ 성향: 중립
파일럿 출신 부동산 유튜버입니다. 줄여서 ‘재파’라고 불립니다. 편안하고 친근한 외모, 말투가 인상적입니다. 부동산 전망을 하기보단 실시간으로 바뀌는 부동산 정책 및 분위기를 굉장히 빠르게 업데이트해줍니다.
부동산 지식을 매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줍니다. 때문에 많은 부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다만, 기사나 정책을 풀어서 중계하는 방식이라 부동산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스킵 하셔도 됩니다. 최근 ‘시차원두’라는 브랜드를 론칭했고, 채널에서 직접 판매 중입니다. 팬들이 많은 건지, 품질이 좋은 건지, 물량이 적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빨리 품절됩니다. (채널 바로가기🔗)
4. TV러셀
・ 구독자: 58만명
・ 영상수: 705개
・ 성향: 상승론
‘직업의 모든 것(직모)’ 유니버스 중 한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전망보다, 부동산 갭투자나 영끌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주 콘텐츠로 제작합니다. 대중들은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의견으로 지쳐있습니다. 그 틈을 파고들어 직장동료, 옆집 이웃 같은 사람들의 부동산 성공 스토리를 소재로 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최근 전세 사기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오피셜이 나오지 않아, 중립기어를 박은 상태입니다. 이에 관한 영상이나 사과문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 바로가기🔗)
5. 집코노미
・ 구독자: 50만명
・ 영상수: 1,500개
・ 성향: 중립
한국경제TV의 공식 부동산 채널이지만, 주형진 기자의 개인 채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부동산 시황과 깨알 상식을 재밌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알려줍니다. 집주인은 놀부, 세입자는 흥부라는 재밌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집코노미 타임즈’ 라이브를 진행합니다. 주형진 기자가 한 주간의 부동산 이슈를 브리핑합니다. 일반 영상은 재미 반, 정보 반이었다면 라이브는 꽤 진지한 톤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입니다. 굉장히 깊은 지식과 진행자의 개인적인 의견도 들을 수 있습니다. 김정은 기자의 ‘임장생활기록부’도 인기 콘텐츠입니다. 귀엽고 발랄한 말투로 인기가 많습니다. (채널 바로가기🔗)
6. 아영이네 행복주택
・ 구독자: 49만명
・ 영상수: 428개
・ 성향: 중립
위에 소개한 채널과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주제는 SH, LH 임대주택 및 공공주택 청약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매매가 아닌 공공임대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20~30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취업을 하면서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 처음 신혼집을 알아보려면 막막합니다. 청약홈에 공고가 올라와도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공고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영이네 행복주택은 글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습니다. 공고문에 나온 집 리스트를 엑셀로 공유하기도 합니다. 댓글에 ‘아영이네 효과’를 외치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채널 바로가기🔗)
7. 아파트 사이클 연구소
・ 구독자: 23만명
・ 영상수: 829개
・ 성향: (강한) 하락론
줄여서 ‘아사연’이라고도 불립니다. 채널 주인은 이현철 소장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분양 사무실에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공급물량, 정책, 금리를 기초로 분석하지만 사람들의 심리와 부동산 사이클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2018년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를 출간했습니다. 당시 대부분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 조정을 예측했지만, 책에서 이현철은 폭등을 예측했습니다. 결과는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2021년 수많은 영끌족들에 의해 아파트, 빌라, 상가 모두 폭등했습니다.
2021년부터 꾸준히 하락론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집값은 2027년 정도까지 떨어지고, 2029년까지 안정기, 2030년부터 다시 상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때는 소형평수보다 대형평수가 더 인기가 많은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습니다. (채널 바로가기🔗)
8. 채부심
・ 구독자: 23.6만명
・ 영상수: 555개
・ 성향: (매우 강한) 하락론
피크아웃 코리아를 외치는 채상욱 대표입니다. 채부심 뜻은 ‘채상욱의 부동산 심부름센터’입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이며 현재는 퇴사한 상태입니다. 유튜브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주 수익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시절 연봉도 3~4억 원 수준이라 최소 수십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한국 부동산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기 때문에 월세 거주 중입니다.
낮은 출생률, 기울어지는 산업 때문에 앞으로 원화자산보다 달러 자산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바쁘니 S&P 500을 꾸준히 매수하는 걸 추천합니다. 부동산 이야기를 할 때 리니지, 스타크래프트 등을 자주 인용해서 30~40대 남자 구독자들이 많은 공감을 합니다. (채널 바로가기🔗)
9. 송희구
・ 구독자: 13만명
・ 영상수: 692개
・ 성향: (강한) 상승론
LS산전을 다녔고, 현재는 퇴사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산이 200억 원이지만, 투자를 위해 오랫동안 전세를 살았다고 합니다. 실거주 아파트를 마련한 건 2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전국을 다니며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현장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비도 3시간에 3~4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강의는 거의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되며 가감 없는 개인 컨설팅을 해줍니다. 말이 좋아 개인 컨설팅이지 거의 지역과 아파트를 대놓고 찍어줍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시원시원한 진행 덕분에 팬층이 두텁습니다.
다른 부동산 유튜버와 비교해 특이한 이력과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책을 5~6권 이상 냈지만 모두 소설 형식입니다. 베스트셀러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입니다. 총 3권의 시리즈이고, 본인 이야기를 녹였다고 합니다. 웹툰으로도 나왔고, 곧 드라마도 제작한다고 합니다. 주연은 류승룡입니다. 송과장으로 나올지, 김과장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채널 바로가기🔗)
10. 리치고
・ 구독자: 12만명
・ 영상수: 877개
・ 성향: (강한) 하락론
김기원 대표가 운영하는 채널입니다. ‘리치고’라는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사이트(앱)를 만들었습니다. 본인 피셜로 앱을 만드는데 수십억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어떤 부동산 유튜브보다 데이터를 기반한 분석을 중시합니다. 여러 모형을 만들어 만들어 신뢰가 높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부동산은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와 사람들의 심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100% 믿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 집값이 최소 20~50% 정도 하락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024년 중반에 반등이 왔을 때 대중들로부터 ‘광수네 복덕방’의 이광수 대표와 함께 폭락이라고 놀림받았습니다.
지금은 강한 하락론자이지만, 2025년 말 또는 2026년부터는 다시 상승론자로 바뀔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리치고 회원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 하락이 좋을 게 없다고 합니다. (채널 바로가기🔗)
마치며
2024년 부동산 시장은 대혼란의 시대였습니다. 서로를 영끌오적, 폭락이라고 놀리며 상처를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왕 살 거 최대한 싸게 사야 합니다. 집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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