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위약금 6000억 원, 민희진 “얼마 안 되는데?” (계산 방법)

뉴진스가 어제(11월 28일 금요일)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 29일 자정 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위약금은 6000억 원입니다. 민희진 반응은 어떨까요? 계산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진스

뉴진스 위약금 6000억 원

6000억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계산이 나올까요? 답은 지난 3월 민희진과 어도어 사내 이사들이 한 카톡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 1명당 월매출 20억 원을 잡으면 월 1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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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계약기간

2022년 7월~2029년 7월(7년)

아이돌이 데뷔하면 소속사와 계약기간은 최고 7년입니다. 십수 년 전에 노예계약에 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공정 계약을 하면서 생긴 조항입니다.

뉴진스 계약기간은 4년 7개월 남았습니다. 개월 수로 계산하면 55개월입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위에서 멤버 5명의 월매출이 100억 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 55개월을 곱하면 약 5500억 원, 반올림하면 6000억 원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겁니다.

뉴진스 계약해지 이유

가장 큰 이유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상대로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겁니다. 하니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불합리한 처우,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니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민원은 종결됐지만, 아이돌 인권 문제라는 화두가 다시 한번 떠오르게 됐습니다.

민희진 반응

긴급 기자회견이 종료되고 민희진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3월 카톡 대화 내용에서는 “얼마 안 되는데?”라는 입장을 내밀었습니다. 물론 뉴진스 월매출을 10억 원(1명 당 2억 원) 수준으로 계산하고 낸 입장이었습니다. 법정 다툼이 이어지겠지만, 정말 위약금을 6000억 원을 내야 한다면 민희진도 식겁할 겁니다.

제2의 피프티피프티?

결이 조금 다릅니다. 피프티피프티는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한 거고, 뉴진스는 계약해지 귀책 사유가 하이브 쪽에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국민들의 여론도 뉴진스 편을 들어주는 쪽입니다. 만약 법원이 하이브 손을 들어줘서 뉴진스와 민희진 측이 위약금을 내야 한다면, 그룹 해체 또는 파산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마치며

뉴진스 위약금 6000억 원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계약기간이 꽤 남은 시점에서 멤버들이 당돌하게 계약해지를 요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진스가 승소했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팀명을 바꾸거나, 해체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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