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대를 중심으로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일본 최저 시급을 얼마일까요? 이제는 한국이 더 높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 일본 최저시급
일본은 도시마다 최저 시급이 다릅니다. 가장 높은 임금을 주는 도시는 도쿄입니다. 가장 적은 임금을 주는 곳은 오키나와입니다. 일본 주요 도시의 최저시급을 아래 표로 정리해 놨습니다.
| 도시 | 최저 시급 |
| 도쿄 | 1,113엔 |
| 오사카 | 1,064엔 |
| 치바 | 1,026엔 |
| 홋카이도 | 960엔 |
| 후쿠오카 | 941엔 |
| 오키나와 | 896엔 |
한국보다 적을까?
결론적으로 일본이 한국보다 약 100원 정도 낮습니다. 2024년 한국 최저 임금은 9,860원입니다. 지역과 업종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시급이 적용됩니다. 반면, 일본은 지역마다 차등 적용됩니다. 도쿄에서 일할 경우 시간당 1,113엔을 받게 됩니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9,725원입니다.
・ 한국 최저 시급: 9,860원 (▲135원)
・ 일본 최저 시급: 9,725원
물론 환율은 시시각각 변하고, 엔저 현상 때문에 일본 최저 시급이 더 낮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경제력 차이를 고려하면 한국의 최저 시급이 일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본도 최저 임금을 안 주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도 수습기간 등을 핑계로 최저임금보다 적게 주는 사업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최저임금 감액 특례’ 때문이라고 핑계를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체적 장애 또는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최저 시급 이하로 주는 건 엄연한 불법입니다. 만약 일본에서 임금 체불이나 문제가 있을 시 후생노동성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일본에서 할만한 일 BEST 5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입장벽이 낮고, 일본어 실력이 낮아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카페(접객, 바리스타)
- 식당(서빙, 주방)
- 호텔(프론트, 청소)
- 편의점(세븐일레븐, 로손)
- 드럭스토어(돈키호테)
실제로 제가 일본 도쿄에 있을 때 돈키호테의 텍스프리 업무를 하는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인보다 한국인 및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 못해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본 편의점도 90%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알바입니다. 물론 호텔 프런트 업무나 식당 서빙은 N2급 정도의 고급 어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2024년 일본 최저 시급은 얼마인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한국이 더 많이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인이 일본에서 돈을 많이 벌려고 가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생활을 하면 일본어 회화 실력이 늘게 되고,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