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저임금 협상이 마리됐습니다. 최저임금은 나라에서 정하는 임금의 최저 수준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시급을 정하는 행위입니다. 내년에는 최저임금은 1만60원입니다. 아래 글에서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 정해지는 시기
- 고용노동부 장관: 최저임금 위원회에게 심의 요청(3월 31일)
-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최저임금 논의(4월~6월)
- 고용노동부 장관: 최저임금 고시(8월 5일)
2025년 예상 최저임금, 1만 원 넘을까?
7월 10일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노동계는 지금보다 30% 가까이 높은 12,600원을 제시했습니다. 경영계는 지금과 동일한 9,870원을 제시했습니다. 입장 차이가 꽤나 크지만 2025년은 시급 1만 원이 넘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 7월 11일 2025년 최저임금이 10,0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상률은 1.7%입니다. 이는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2020년에 이어 2번째 낮은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역대 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때인 2020년도 1.5%였습니다. 2024년 최저임금인 9,860원에서 1.42%만 올라도 1만 원을 넘게 됩니다. 또한, 최근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최저임금위원회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 1만 원일 때 월급을 얼마일까요? 약 2,090,000원입니다. 이는 올해보다 약 3만 원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 10,000원 x 209시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내년에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 2일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1988년 이후 최저임금은 동일 임금으로 일괄 적용되고 있습니다.
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을 하려고 할까요?
찬성 의견
- 업종마다 지급 능력이 다르다.
- 고용이 늘어나 실업률을 줄일 수 있다.
- 물가가 올라가 서민이 힘들어진다.
반대 의견
- 업종별 낙인효과가 생길 수 있다.
- 최저임금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
- 높은 물가 때문에 차등 적용을 해선 안 된다.
2024년 최저임금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입니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2,060,740원입니다. 2023년보다 월 5만 원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오늘은 2025년 최저임금과 업종별 차등 적용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내년 시급이 1만 원이 넘었지만, 인상폭이 작아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서민들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