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보통은 카톡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겨주는 정도로 끝납니다. 근데 요즘 강아지 장례식에 지인을 부르고, 또 조의금을 5만 원만 냈다고 화를 내는 친구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일까요?
친구 강아지 장례식 조의금 논란
블라인드에 올라온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친구 강아지가 죽어서 위로해 주러 장례식에 갔습니다. 당연히 조의금함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어서, 고민 끝에 5만 원을 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친구가 겨우 5만 원만 냈다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강아지 장례식 외국은 일반적인 일
저도 궁금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반려견 혹은 반려묘 장례식이 외국에서는 일반적인 문화라고 합니다. 가족이나 아주 친한 지인들끼리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반려동물 장례식이라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키우던 동물이 죽으면 3가지 방법으로 처리합니다.
반려동물 죽으면 어떻게 처리할까?
-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 동물병원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 전문 반려동물 장례 업체에 맡겨 화장, 수목장, 건조장을 한다
아직까지 친구를 부르는 사람은 못 봤다
아직 반려동물 장례식은 대중화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인 반려견 장례식장에 초대받은 적은 없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장례업체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의 말에 따르면 아직까지 장례식에 친구를 부르는 사람은 못 봤다고 합니다. 반려견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조용히 진행합니다. 그래서 조의금 함도 있을 리가 없다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가 1천 만 명이 넘었기에 곧 다가올 미래일 듯합니다.
오늘은 친구 강아지 장례식 조의금을 냈다는 이야기가 사실일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만약 지인 반려견 장례식에 초대받으면 조의금으로 얼마를 낼 예정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