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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다보면 언젠가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부모님 봬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인사드릴 때 주의사항 10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겪은 후기와 꿀팁도 용기내어 남겨보겠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릴 때 주의사항
아래 내용은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보로 갈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주의사항입니다. 뵙기 전 꼭 읽고 가주셔야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1. 시간 약속 지키기
약속된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면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가지는 마세요.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단정한 복장 입기
깔끔한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만약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거라면 정장을 입고 가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댄디한 스타일로 입고 가세요. 너무 화려한 옷은 안 됩니다.
3. 선물 준비하기
처음 인사드릴 때 선물은 필수입니다. 추천해 드리고 싶은 선물은 과일, 한우세트입니다. 꿀팁은 너무 비싼 선물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10~20만 원 선에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4. 밝게 인사하기
처음 뵐 때 밝고 공손하게 인사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세요. 의욕이 넘쳐서 너무 과한 표현은 삼가세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말이 많은 것보단 적은 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5. 진솔하게 대화하기
여자친구 부모님이 하시는 질문에 진솔하고 확실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물어볼 때 가식적으로 대답하기보다는 여자친구를 책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주셔야 합니다. 또한 적당한 맞장구를 치며 경청의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6. 예의 지키기
너무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식사 전 부모님이 먼저 드시고 난 뒤 드세요. 만약 음식을 직접 해주셨으면 맛있다는 표현도 잊지 말아 주세요.
7. 미리 질문하고 가기
여자친구에게 미리 부모님 성향을 물어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취향, 취미, 관심사 등을 알아놓고 가면 대화 주제가 안 끊길 수 있습니다.
8. 적당한 긴장감 유지하기
반주를 하는 부모님이라면 술을 권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남자친구의 주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권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취하지 않도록 정신을 붙들고 긴장감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 여자친구집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부모님이 권하는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셔 화장실 가는 도중에 밥상에 걸려 넘어질 뻔했습니다. 하마터면 밥상 엎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9. 부모님 칭찬하기
집에 방문했다면 집 인테리어, 음식, 여자친구, 부모님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칭찬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어머님 머리 스타일이 너무 예쁘세요.”, “아버님 목소리가 정말 멋지신 것 같아요”. 다만 억지로 하지는 마세요. 칭찬이 가식적으로 느껴지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10. 식사 후 정리하기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러 간 자리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딸의 남자친구, 남편이 될 사람의 면접 같은 자리입니다. 때문에 식사 후 가벼운 정리를 하거나 놓고 가는 물건이 없는지 체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만약 집에서 밥을 먹었다면 설거지를 도와드리겠다고 하세요. 아마 90% 이상이 안 해도 된다고 하실 겁니다. 그래도 도와준다는 의사표현만으로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릴 때 주의사항 10가지를 상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 긴장되겠지만 누구나 다 겪는 일이니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만나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