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선풍기 암 유발 전자파 발생 충격적인 실태

날씨가 더워지면서 목에 거는 선풍기가 유행입니다. 여름철 필수품이 된 목선풍기(넥선풍기)가 암 유발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환경단체의 충격적인 주장이 보고됐습니다. 아래 글에서 목선풍기 발암 및 백혈병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쓰면 안 될까요?

목선풍기 암 유발 발생?

정부는 지난 5년간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실태를 조사했고, 그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입장은 정부의 발표 결과와 조금 다릅니다. 휴대용 선풍기는 WHO에서 제시한 전자파 기준에 무려 47배의 위험이 있고, 인체와 밀착돼 있는 목선풍기가 손선풍기보다 더 위험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입장, 위험하다

2022년 한 환경단체에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목걸이 형 선풍기(목선풍기)와 휴대용 선풍기(손선풍기)의 전자파를 측정했습니다.

이 중 목선풍기에서 발생한 전자파 양은 421.20mG였습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4mG 이상 장기 노출 시 백혈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기준의 약 47배에 해당합니다. 손선풍기에서도 최대 1,289mG의 높은 전자파가 측정되었습니다. 이처럼 목걸이 선풍기와 손 선풍기 모두에서 상당한 양의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걸이 선풍기의 구조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높은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는 목선풍기 사용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손선풍기도 최소 25~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거리가 가까울수록 전자파 노출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정부 입장, 안전하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5년(2018년~2022년)에 걸쳐 휴대용 선풍기인 목선풍기, 손선풍기 전자파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이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환경단체 사이에 전자파 기준에 대한 확연한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정부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인 883mG가 너무 높아 전자파의 장기적 부작용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WHO 기준인 4mG를 국민건강안전기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두 기관이 내놓은 의견을 종합해 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목선풍기 대신 손선풍기를 사용하되 25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겠다’입니다.

정부의 입장처럼 아무리 발생되는 전자파가 낮아도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목에 전자기기를 장시간 걸치고 있는 행위가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 피치 못하게 넥선풍기를 이용해야 한다면 하루종일 걸고 있기보단 출퇴근 같이 짧은 시간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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